▲웨이보에 게재돼 인기를 끈 '글래머 여신' 판링의 사진
브라질월드컵 경기장에서 찍은 셀카 사진 한장으로 중국에서 일약 '글래머 여신'으로 떠오른 미녀가 있다.
광밍넷(光明网), 국제온라인(国际在线) 등 100여개 중국 언론은 "'북사대 퀸카'로 유명한 판링(樊玲)이 최근 브라질월드컵에서 찍은 사진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글래머 여신'으로 부상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에는 판링이 지난 5일에 열린 브라질월드컵 8강전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가 열린 경기장에서 독일 유니폼을 입고 각종 포즈를 취한 장면이 담겼으며 이 중에는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끼우고 찍은 장면도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말이 필요없다", "최고다"며 찬사를 보냈으며 이 중 일부는 "판빙빙(范冰冰), 양미(杨幂)를 눌렀다", '파라과이 응원녀' 리켈메를 눌렀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켈메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슴에 휴대전화를 넣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설정인 게 너무 티가 난다", "유명해지기 위해 수작부리는거다"며 판링이 계속해서 사진을 게재하는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출신의 판링은 일찍이 인터넷을 통해 '북사대 퀸카'로 유명세를 탄 후, 속옷 , 게임 등 모델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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