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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중국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여소야대’ 구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일 환구시보(环球时报), 신화망(新华网),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 등 주요 매체는 한국 22대 총선에서 야당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며 각 정당의 선거 결과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AFP를 인용해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혀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윤 대통령이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 있으며 심지어 탄핵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4년 만에 치러진 이번 한국 총선은 윤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 정책 경쟁과 미래 전망 없이 상호 비방만 존재했던 권력 싸움이었다고 한국 매체의 표현을 빌려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심을 가장 잘 반영하는 키워드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꼽았다.
이어 매체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상당수의 유권자가 적시하는 정치 집단의 행보를 방해하거나 이들이 의석수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증오 정치’ 때문이라고 중앙일보의 평론을 인용해 설명했다.
매체는 인기 없는 현직 대통령(윤석열)과 스캔들로 휘감은 야당 지도자(이재명), 그리고 두 명의 전 법무부 장관(조국과 한동훈) 4인방을 이번 한국 총선의 핵심 인물로 꼽으면서 여권이 국회 통제권을 상실하면서 윤석열 정권은 2027년 남은 임기 동안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그들의 생활 수준 하락, 높은 물가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표출했다”며 “통상적으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우려가 한국 보수 유권자들을 자극해 왔으나 이번에는 채소 값 상승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사람들의 관심사로 급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공하우위(项昊宇) 연구원은 “이번 총선으로 윤 대통령 임기 후반부 정책 추진은 더욱 어렵게 됐다”며 “한국 정치계는 이번 총선으로 더욱 대립해 국내외 정책 노선을 놓고 논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구시보는 뉴욕타임스(NYT) 분석가 말을 인용해 한국 여야는 이번 총선에서 상대 정당을 깎아 내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었을 뿐, 정책적 의견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허진재 갤럽여론조사 한국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대립하는 두 정당이 대가를 불문하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경쟁하는 것 말고 어떠한 공약이나 정책도 이슈가 되지 않은 이 같은 선거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주요 매체는 11일 윤 대통령이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밝힌 입장문을 전하며 대통령실 참모진인 비서실장,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등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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