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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기간 상하이총영사관 투표소
3월 27일~4월 1일 6일간 22대 총선 재외투표 실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된다.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재외유권자 수는 총 14만7989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상하이 화동지역은 재외선거 신고 신청을 마친 6630명이 27일부터 6일간 총영사관 1층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한다. 투표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에 올 때는 반드시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본(캡처본)은 유효한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상하이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 편의를 위해 2월 30일(토) 하루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사전 탑승 신청자(매회 50명)에 한해 투표소 방면 편도 2회 운행할 예정이다. 지우팅(베이상완 북문), 홍췐루(뉴스타), 구베이(명도성 파리바게뜨)에 오전, 오후 두 차례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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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로, 국외부재자(주민등록자) 신고 신청자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2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재외선거인(재외국민 주민등록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1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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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236명으로 등록 후보가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이 23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개혁신당(31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17명), 새로운미래(15명) 등의 순이며, 무소속 후보는 38명에 달했다.
또한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에 등록해, 투표용지는 51.7㎝로 역대 최대 길이로 알려졌다. 지난 21대 총선 때는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1㎝였다. 후보 등록한 정당 수가 많은 것은 준연동형 비례제 영향이 크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21개에서 준연동형 비례제가 도입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35개로 늘어났다.
각 정당별 기호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142석) ▲기호 2번 ‘국민의힘’(101석)가 각각 배정됐다. ▲3번에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14석) ▲4번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13석) ▲5번은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6석) ▲6번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5석) ▲7번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4석) ▲8번은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1석) ▲9번에 조국 전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1석)으로 확정됐다. 1석을 보유한 진보당은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해 비례 선거를 치르기로 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한편, 국외부재자신고 인명부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기간 개시일(3월 27일) 전에 귀국한 경우는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4월 10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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