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통 뉴스
  • 뉴스
  • 포토/동영상
  • 게시판
한국시간 :
검색
코로나19 인기검색어 펼치기
  • 코로나19
  • 베이징 집단 감염
  • 칭다오 집단감염
  • 우한 폐렴
  • 코로나바이러스
  • 홍콩 시위
  • 환율조작국
  • 수입박람회
  • 평창올림픽
  • 판빙빙 탈세

사설/칼럼

  • 사설/칼럼 홈

  • 중국통칼럼

    • 전체칼럼
    • 간병용
    • 김명신
    • 김병묵
    • 김부용
    • 김성태
    • 김형술
    • 나상원
    • 박영만
    • 박한진
    • 서태정
    • 송종선
    • 송창의
    • 신동원
    • 여태근
    • 이동기
    • 이창영
    • 이학진
    • 전병서
    • 전현기
    • 정용석
    • 최에스더
    • 최원탁
    • 최정식
    • 코트라
    • 한우덕
  • 사설

    • 전체사설
Today
  • 날씨
  • TV편성표
  • 행사/일정
  • 오늘의 중국어
  • 설문조사
교민추천 사이트
  • 주중대사관
  • 상하이총영사관
  • 중국한국상회
  • 주중한국문화원
  • 재중대한체육회
Home > 사설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 이메일발송 기사 인쇄 기사 스크랩

[독자투고] 한국상회 ‘세월호 분향소 이전’ 과연 옳았나

상하이저널 | 입력날짜 2014.04.30 오후 9:27:43 | 의견쓰기
0 0

4월 15일 인천항을 출발한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55분경 배가 기운다는 통신을 시작으로 이토록 잔인한 4월을 알렸다.

필자는 상하이총영사관에 세월호 관련한 분향소 설치에 대한 민원 전화를 했다. 총영사관에 세월호 관련 분향소를 설치하는지에 물었더니 “본국의 훈령이 없어 아직 계획이 없다”는 여직원이의 말이 전부였다.

그런 와중에 4월 24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분향소를 운영을 한다는 참 기쁜 소식이 왔다. 4월 28일부터 30일,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공간에서 한다고 했다. 4월 28일 오전 10시 시작된 분향소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 문제 발생은 점심시간이 좀 지난 1시경에 총영사관으로부터 연락이 오면서부터다. 본국에서 훈령이 왔다며 한국상회에 마련된 분향소를 총영사관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상해한국상회는 기업과 개인들의 연회비와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상하이 교민들의 애환이 담긴 민간운영 단체로 올해 22살까지 튼튼하게 자라왔다. 그런 상해한국상회는 정부보다 한발 앞서 세월호 분향소를 열린공간에 마련해 주었다. 한국상회가 진심으로 교민을 위한다면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하는 것이 지당하다. 원만한 대안이었다면 먼저 차려 놓은 한국상회 분향소는 그대로 유지하고 총영사관도 별도로 운영했다면 오해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영사관으로 옮기게 돼 7차례 셔틀밴까지 운행한다니 이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 낭비인가. 게다가 총영사관에 분향을 갔더니 먼저 묻는 말 “신분증 가져 왔느냐”란다. 없다고 하니 이름, 소속,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들어가라 했다고 한다. 분향소에 가는데 내 신분 다 밝히며 가야 하는 슬픈 대한민국이 돼버렸다. 

한국상회는 한국 행정부의 하부 조직이 아닌 교민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만들어진 상하이 교민을 위한 단체다. 행정부의 말 한마디에 차려 놓은 분향소를 하루 운영하고 총영사관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내부적 조율에 의해 변경 되었다’는 공지로 분향소가 옮기게 된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나 교민의 대의단체로서 다시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훌륭한 리더는 위기가 왔을 때 최선의 판단과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배워 왔다. 책임감 없는 리더들이 현장을 지휘해 당사자와 국민들을 속터지게 만드는 매일매일을 우리는 지금 리얼타임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교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왕좌왕하지 않는 상하이총영사관과 한국상회 리더들의 모습을 원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자화상은 슬픔, 분노, 우울, 불신이 팽배해 있다. 지난주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엔딩으로 진행자 김상중 씨가 한 말이다.
“저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또 중국 보수 언론이 세월호 침몰에 대해 쓴 사설은 교민들을 또 한번 부끄럽고 가슴 아프게 만든다.
“한류를 즐기는 중국인들아 보아라. 이게 너희가 진정 좋아하는 한류의 뒷모습이다.”

아직도 침몰한 배 안, 칠흑 같은 어둠 속의 그 맑은 영혼들은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 세월호에 묻힌 영혼들에게 다시 한번 두 손 모아본다.

▷전대감(민주 그리고 상하이)

저작권자ⓒ 상하이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 0
기사주소 복사
최신 사설
  • [아줌마이야기] 중국학교 온라인 수업 2020.03.03 14:32
  • [아줌마이야기] 독포인포(讀抛人抛) 2014.10.14 09:56
  • [아줌마이야기] 설 맞이 2014.01.22 10:09
  • [아줌마이야기] 국경절 여행 2013.10.17 13:53
  • [아줌마이야기] 상하이 최고의 추억을 맛보다 2013.10.03 10:24

이전 페이지로 이분류 전체 목록으로 맨위로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2021년 中 거시경제 10대 흐름 전망
  • 상하이 이어 광저우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
  •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 4월 1일 전세계 개방
  • 中 신규 확진 33명…랴오닝, 베이징 등 산발감염 지속
  • 新 1선도시 집값 '1만元' 넘었다... 항저우 최고
  • 코로나19 또다시 불안? 백신 접종은 언제?
  • 中 2023 아시안컵,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 바이두, 지리 손잡고 ‘스마트 카’ 만든다
  • 中 신규 확진 5개월 만에 세자릿수…본토 85명
  • 꽁꽁 언 상하이, 20년만에 최저 기온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中 본토 신규 확진자 135명…사흘째 100명↑
  • 상하이, 8대 방역조치 발표
  • 中본토 124명 코로나 확진... 242일만에 사망자 발생
  • 中 ‘IT 공룡’들이 인수한 기업은?
  • 中 2020 CPI 2.5% 상승…2021년 물가 전망은?
  • 中 스자좡 방역 위해 농촌 통째로 비운다
  • 징동,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 설립한다
  • ‘훨훨’ 나는 하이난 면세점,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한다
  • 바이두, 지리 손잡고 ‘스마트 카’ 만든다
  • 中 다수 지역 ‘춘절 연휴 이동자제’ 통지
  • 조회순
  • 추천순
  • 댓글순
  • 中 본토 신규 확진자 135명…사흘째 100명↑
  • 상하이, 8대 방역조치 발표
  • 中본토 124명 코로나 확진... 242일만에 사망자 발생
  • 中 ‘IT 공룡’들이 인수한 기업은?
  • 中 2020 CPI 2.5% 상승…2021년 물가 전망은?
  • 中 스자좡 방역 위해 농촌 통째로 비운다
  • 징동,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 설립한다
  • ‘훨훨’ 나는 하이난 면세점,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한다
  • 바이두, 지리 손잡고 ‘스마트 카’ 만든다
  • 中 다수 지역 ‘춘절 연휴 이동자제’ 통지
인기 포토/동영상 뉴스 더보기
  • 건물 꼭대기 ‘아찔 동영상’ 찍던 청년의 마지막 순간
  • 쇼핑천국 상하이 “홍콩 비켜!”
  • 수조원대 금융사기범의 사기수법과 호화생활 전모
  • 주윤발, 전재산 기부 약속... ‘돈은 잠시 내가 보관하는 것일 뿐’
  • 전세계 750만 명 매료시킨 中 산골 아가씨 유튜버
  • 上海 유명 국제학교 부패 식자재 논란 일파만파
  • 中 샤먼서 도로 500미터 함몰…원인은 ‘수도관 파열’
  • 옌지(延吉)도 비상, 한국 입국자 14일 격리
  • 스타벅스 中 최초 ‘베이커리 카페’ 상하이에 오픈!
  • 中 부호가 구입한 4천억짜리 초호화전용기, 이렇게 장식
  • 세계 최대 베이징 다싱공항 개항
  • 상해여성경제인회 신년회 개최
  • 中'건국 70주년 기념식' 초대형 스케일로 국력 과시
  • 대만열차 폭발사고...20여명 부상
  • 中 기차역에 ‘로봇 경찰’ 등장
최신뉴스 더보기
中 본토 신규 확진자 135명…사흘째..
상하이, 8대 방역조치 발표
中본토 124명 코로나 확진... 2..
中 ‘IT 공룡’들이 인수한 기업은?
中 2020 CPI 2.5% 상승…2..
中 스자좡 방역 위해 농촌 통째로 비..
징동,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 설립한..
‘훨훨’ 나는 하이난 면세점, 배송 ..
바이두, 지리 손잡고 ‘스마트 카’ ..
中 다수 지역 ‘춘절 연휴 이동자제’..
핫이슈
알리바바, 中 당국의 반독점법 조사 소식에 660조 증발
中 음식 남기면 벌금 문다…’먹방’도 법률 제재
환구시보 “한국 연예계에 중국 논란은 왜 끊이지 않는가”
中 승무원 확진 논란…격리 기간 중 국내선 비행∙결혼식 참석까지
中 언론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서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

차이나통 중국취업 채용정보
뉴스
뉴스 홈
지역별뉴스
언론사별뉴스
기자별뉴스
포토/동영상뉴스
포토/동영상 홈
포토뉴스
동영상뉴스
사설/칼럼
사설/칼럼 홈
중국통칼럼
사설
게시판
게시판 홈
교민방
유학생방
토론방
교민마켓
부동산
Today
날씨
TV편성표
행사/일정
차이나통 중국어
설문조사
고객센터
고객센터 홈
자주하는질문
이메일문의
아이디/비번찾기
회원탈퇴
개인정보취급방침
RSS
회사소개
회사소개 홈
교민알림
공지사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 회사소개
  • 기사제보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센터
  • 사이트맵
  • 페이지오류신고
  • RSS
사업자등록번호 128-81-67045 통신판매업신고 번호 : 제498호 고객센터 : (TEL) 02-521-2768 , (FAX) 02-6422-2769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9길 6-7, 135호
Copyright ⓒ 2010 CHINATONG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