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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 기업 팝마트가 해외사업 고속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23일 북경일보(北京日报)는 팝마트가 22일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팝마트 전체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40~4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중국 본토 매출은 전년 대비 20~25% 증가했고 홍콩, 마카오, 타이완, 해외 실적은 전년 대비 245~250% 증가해 고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팝마트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25% 증가했고 무인 매장은 15~20%, 도매 및 기타 루트는 50~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 팝마트 랜덤 뽑기 위챗 미니앱(小程序) 매출은 전년 대비 0~5%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5% 급감한 데 비해 큰 회복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기타 온라인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20~25% 증가했다. 이중 티몰(天猫) 공식 플러그십 스토어는 0~5% 증가했고 더우인(抖音)은 95~1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왕닝(王宁) 팝마트 회장이 밝힌 “2024년은 해외에서 팝마트 하나를 더 오픈하자”는 바람은 현실화 되고 있다. 지난해 팝마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과 해외에서 처음으로 매출 1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135%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해당 지역은 여전히 고속 성장을 보이며 매출이 전년 대비 245~250% 급증했다.
원더이(文德一) 팝마트 부사장이자 해외 사업 총재는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한국,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시장은 팝마트가 가장 먼저 진출한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말 기준, 오프라인 매장 수가 43곳으로 전체 해외사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성장세가 가장 빠른 시장은 동남아시아로 지난해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 수가 이미 15개에 달했다”면서 “올해 팝마트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국가에 진출해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닝 회장은 2023년 실적 설명회에서 “팝마트는 올해 1분기 경영진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며 “우리는 올해 수익 30% 이상, 해외사업 1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 발표에 22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팝마트는 전일 대비 6.67% 상승한 33.45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5일 최저점 이후 2개월여 만에 누적 상승률 98%를 기록한 것으로 팝마트 주가는 두 배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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