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 행복소학교 초대 엑스포 관람
SK그룹이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 피해 지역에 무상 기부한 ‘행복소학교’와의 연을 이었다. SK가 13~26일 2주동안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관에서 여는 ‘SK기업주간’에 행복소학교 학생과 교사 16명을 초대한 것. 이들은 SK 후원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상하이 엑스포를 둘러 보고 복단대학을 탐방했다.
행복소학교 어린이들은 17일 한국기업관을 둘러보고 사물놀이 공연 등을 관람했다. 또 직접 무대에 올라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소재로 한 영어 연극 공연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행복소학교 어린이 환영행사를 겸해 이 날 한국기업관에선 SK가 기부해 중국 홍십자회(적십자사)가 쓰촨성 면양시에 짓고 있는 2개의 소학교 기증 선포식도 열렸다. 한문기 SK차이나 경영지원부문장이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SK는 SK기업주간을 맞아 중국과의 동반성장,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고(故) 최종현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인 ‘십년수목백년수인(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 정신을 씨앗, 나무, 숲에 비유해 형상화하고 중국 지도가 그려진 판넬에 스마트폰을 대면 SK 중국 내 사업현황을 이미지로 표출하는 ‘SK in China’ 존으로 구성됐다. 또 SK텔레콤의 MIV(Mobile in Vehicle) 기술이 구현된 자동차를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됐다. SK는 이 밖에도 SK가 중국에서 후원하는 중국판 장학퀴즈 ‘장웬방’을 본딴 즉석 퀴즈대회를 열기도 했다.
SK에 따르면 SK기업주간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한국기업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하루 평균 4만4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5월 개막 이후 하루 평균 2만5000~3만5000명 보다 20% 이상 많다는 게 SK측 설명이다.
SK가 지난해 9월 쓰촨성 펑저우시에 기증한 행복소학교는 천문대와 에너지ㆍ정보통신 교육관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현재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재학 중이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는 앞으로도 중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차이나 인사이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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