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교육/유학 > 교육일반
중국의 교육과정은 한국의 교육과정과 같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기간으로 총 12년의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는 543 교육제) 이를 633 교육제라고 부르며 가장 기본적인 교육과정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633 제도를 543 제도로 조정하려고 한다. 이로써 중국은 교육 당국의 방침에 따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부터 전면적으로 543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543제도 시행 이유
▲사진=중학교 입학시험을 응원하는 中考加油문구(바이두)
543 제도는 기존 제도인 633 제도에서 초등학교는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중학교는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교육제도이다.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 과정이다.
그렇다면 왜 543 제도를 시행하려고 할까. 중국의 학부모와 학생들은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일류대학의 문턱을 밟는 것과 같다고 여겨 중학교 교육의 질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다. 게다가 당국의 입장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1년 더 공부하게 될 경우, 학생들의 과도한 부담과 높은 중퇴율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더러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생 역시 고등학교 진학률이 높아져 향후 진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고등학교 입학시험(中考)이 있을 만큼 중학교의 교육 역시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543 제도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중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하고 고등학교 입학시험(中考)의 통과율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1년의 학습 시간과 복습시간으로 고교진학의 관점에서 매우 유리한 효과를 가져온다.
633제도 VS 543제도
633 제도와 543 제도는 각각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633 제도의 경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가장 기본적인 교육과정이다. 초등학교 교육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기초를 단단히 다질 수 있으며 좋은 학습 습관과 학습 분위기를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543 제도는 고교진학률이 상승한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543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1~2년 앞당겨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는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도움을 주며 학생들의 직업적 자질과 사회적 적응력 역시 향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 학습 기간을 늘림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력, 태도 그리고 가치관 등의 종합적인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543 제도는 중등 단계를 앞당겨 초등 단계의 교육 기간을 줄임으로써 기초교육단계의 반복적인 학습 내용을 줄여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공부하고 있는 학생(바이두)
국가 교육부서는 주로 학생의 교육 문제를 합리적으로 개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의무교육 단계는 미래의 인생 방향과 주요 대학을 결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여긴다. 하지만 학제 변경은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재조정해야 할 만큼의 큰 프로젝트이다.
학제를 변경하게 될 경우 교육 지원시설, 교육시스템 등의 교육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의 기반을 바꿔야한다. 학제 변경으로 인한 많은 교육비와 인력투입이 필요하며 새로운 교육과정과 학습패턴을 새로 작성해야 하는 등의 국가교육 부서와 교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543 학제가 불러올 교육의 미래가 기대된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