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즈링이 '천하동명인' 녹화에서 출연자와 함께 말춤을 추고 있다.
타이완(台湾) 톱모델이자 배우인 린즈링(林志玲)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춤을 춰 화제가 되고 있다.
우한시(武汉市) 지역신문 우한천바오(武汉晨报)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린즈링은 오는 13일 방영될 후베이위성TV(湖北卫视)의 예능 프로그램 '천하동명인(天下同名人)' 녹화에 참여해 처음으로 말춤을 선보였다.
'천하동명인'은 중국 전역에서 스타와 이름이 똑같은 남녀 출연자 6명을 선별한 후, 스타가 이들의 삶을 대리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린즈링은 이 날 남자 출연자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자, 처음에는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이후 출연자가 자신을 이끌고 함께 말춤을 추도록 유도하자 결국에는 함께 말춤을 췄다. 신문은 "이전에 발레를 배운 적 있는 린즈링이 기존의 코믹한 버전과는 달리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말춤을 췄다"고 평했다.
한편 린즈링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가슴을 위해 1천만위안(18억원) 상당의 가슴 보험을 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린즈링은 중국에서 촬영한 란제리 광고의 방영 금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몇년 전 다롄(大连)에서 광고를 찍다 말에서 떨어져 얼굴과 가슴에 큰 부상을 입었다"며 "낙마 사건 후, 1천만위안 상당의 가슴 보험에 들었으며 오랜 시간의 치료와 관리 끝에 예전의 아름다운 가슴과 다리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린즈링은 "샤워 후 차가운 물을 부어 흉부를 가볍게 두드린다"며 "차갑다고 겁내면 안 된다"고 자신만의 가슴 관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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