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포토/동영상 > 사회 > 사건/사고
중국 허난성(河南)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재산과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을 비롯한 중국의 다수 매체들은 허난성의 성도 정저우(郑州)시의 피해 상황을 보도했다. 정저우시는 19일 20시부터 20일 20시까지 하루 강우량이 552.5mm였고 17일 20시부터 20일 20시까지 사흘동안 내린 비의 양만 617.1mm에 달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이미 1951년 이후 60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정저우시의 연평균 강수량이 640.8mm인 만큼 지난 사흘동안 이미 1년 동안 내릴 비가 다 내린 셈이다.
정저우시는 매년 비 피해가 크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이번 폭우로 철도, 고속도로, 항공 등 육해공 모든 교통수단에 걸쳐 피해가 나타났다. 특히 기록적인 폭우로 지하철 역사가 물에 잠기고 운행 중이던 지하철에도 물이 차올라 승객들이 고립되어 긴급 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의료기관들이 쉴새없이 쏟아지는 폭우에 정전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저우대학 제1 부속병원의 피해가 가장 컸다. 이곳은 의료, 교육, 과학, 예방, 보건, 재활 등이 가능한 대형 종합병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3개의 분원 중 허이(河医)점의 경우 20일부터 정전이 되었고 비상 전력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3000여 명의 의료진이 버티고 있지만 1만 명의 환자와 600여 명의 중환자의 안전이 불확실하고 현재 순차적으로 다른 병원으로 호송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허난성 전체에서 약 10만 명이 긴급 대피했고 경제 피해액은 약 1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경제 더보기
- 中 콰이쇼우, ‘반품없이 환불’ 정책 결국 폐지
- 테슬라, 중국서 모델Y 깜짝 할인...지난해보다 할인 빈도↑
- 유니클로 회장 “신장 면화 안 쓴다”…中 누리꾼 “유니클로 안 써”
- 화웨이, 3억 원 초호화 전기차 S800 공개
- 中 ‘굿즈’ 경제, A주 트렌드 되다… 5년 후 산업 규모 5900억 위안 전망
- 정치 더보기
- 트럼프 귀환, 美中관계 미치는 영향은?
- 中 외교부, 트럼프 당선에 “대미정책 변화 없다”
-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기대’
-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주요 개혁 조치 제시
-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 문화/생활 더보기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승…소아 발열환자 70% 감염
- 중국, 내년부터 춘절, 노동절 공휴일 각각 하루씩 늘어
- 사회 더보기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백… '김치’ 논란 장본인
- 中 학부모들 앞다투어 구매하는 '공부의 신, 화장지' 무엇?... 효과 있을까?
- IT/과학 더보기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내비게이션, 실시간 번역까지
- ‘혁신’과 ‘한계’ 화웨이(华为)의 세계 최초 3단 폴더블폰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