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아이패드2'
애플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경제넷(中国经济网, 중국경제망)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3G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2'가 중국에서의 이동통신기기 판매에 필요한 중국통신장비인증센터(CTECC)의 네트워크 접속 면허를 취득해 중국 내 판매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홍콩에서는 3G 아이패드2를 판매했으나 중국 대륙에서는 무선랜(Wi-Fi) 버전만을 판매해왔다.
모델 번호 ‘A1396’로 명명된 이 기기는 3G 표준형 WCDMA와 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홍콩의 차이나유니콤(중국롄퉁, 中国联通)이 운영하는 WCDMA 서비스를 통해 3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인 홍콩 애플스토어
베이징과 상하이 두 도시에만 있었던 애플스토어가 홍콩에도 개설된다. 홍콩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콩 국제금융센터(国际金融中心)에 건설 중인 애플스토어가 늦어도 연말까지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에도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애플스토어를 개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인 데다가 하반기에도 실적의 상당부분이 중국, 홍콩, 타이완(台湾) 등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신제품 출시, 신규 매장 개설 등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애플의 지난 2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0%나 급증한 38억달러(4조7백억여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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