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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주선양 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3일 왕이(网易)에서는 재중국 선양 한국 영사관을 비롯한 한국 5개 해외 공관이 북측 테러 위험을 대비해 테러 경보를 상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한국 외교부는 해외 5개 외교기관에 대해 북한이 위해를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해당 기관들에 대한 테러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번에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한 한국의 해외 공관은 캄보디아, 라오스와 베트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을 비롯해 중국 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 정보 당국에서는 현재 북한이 중국, 동남아, 중동 등지에 위치한 한국 외교공관 직원 및 교민들에 대한 위해를 시도한다는 정보를 확인했고, 북한에서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원을 파견, 현지에서 한국의 외교 활동을 감시하고 테러 공격 목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북한의 해외 공관 직원 등 엘리트 요원들의 이직이 늘고 있는 것이 북한에서 테러를 시도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분석했다. 최근 외교직, 무역, 유학생 등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던 북한인들이 북한으로 귀환되는 일이 많았다. 이런 현상이 북한의 관련 부처에서 부담으로 느꼈을 수 있고, 보복성 테러를 시도해 북한 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 것이라는 게 한국 정보기관의 설명이다.
중국 언론은 “한국 정부가 테러 공격에 대한 경보를 3단계인 경계까지 상향한 것은 테러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한국 정부가 재외공관과 교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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