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 선수들 모습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 선수들이 귀국 후 보너스로 집과 돈을 받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163.com)는 27일 북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북한 선수단이 이번 월드컵에서 3전 전패를 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영웅으로, 귀국 후 보너스로 집과 격려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왕이는 또 "'패배시 탄광행'이란 일부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에 나간 것만으로도 북한의 유명인사가 됐다"고 소개했다.
북한 선수들은 또 '북한의 특권층'이라 할 수 있는 '평양호구'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인민체육인', '공훈체육인' 칭호를 받았으며 조만간 '평양시민'의 자격까지 받을 것이라고 왕이는 설명했다.
또 "정대세 등 해외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평양시민인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은 지윤남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한 선수들이 공업인 또는 농민의 자녀들로 생활환경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왕이는 "북한 축구선수들의 월급은 중상 이상이며 땔감이나 쌀과 기름, 소금 배급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까지 무료이고 군대 전역 후 대학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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