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후스포츠는 중국의 유명한 축구전문가인 린리앙펑(林良锋)의 말을 빌려 21일 북한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북한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린리앙펑은 북한팀이 브라질과의 지난 1차전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 경기로 인해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어 이는 포르투갈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는 북한팀에게 매우 좋은 조건이라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바와는 달리 북한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대담하게 발언하였다.
또한, 그는 약팀이 강팀을 만나면 실점을 최소화 하려거나 심지어 간신히 무승부를 거두려고 자신들의 능력을 100%발휘하지 않고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는데 이러한 플레이는 팀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여러 약팀들이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총력을 다하여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월드컵과 같이 어렵게 얻은 기회에서는 비록 상대가 강팀이라 하더라도 강하게 압박하면서 필사적으로 맞붙으면 패하더라도 그 또한 좋은 경험이되고, 그가 보는 북한팀이 바로 이런 전략으로 강팀을 상대하는 대표적인 팀이라고 하였다.
그가 말하길 "북한이 만약 그들의 장점인 압박 능력과 정신력을 100% 발휘하면 1966년 이탈리아전과 같은 경기가 다시한번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이탈리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의 포르투갈 역시 비슷한 면이 있어 만약 북한팀이 더 많이 움직이면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험적인 전술로 임한다면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며 북한팀 승리에 매우 긍정적인이 발언을 하면서 한편으론 북한팀이 포르투갈이라는 강팀을 맞이하여 적극적이고 과감한 경기를 펼쳐주길 기대하였다.
한편, 중국의 유명 포탈사이트인 QQ닷컴에서 이시간 현재 진행중인 설문조사에 의하면 북한팀을 지지한다는 네티즌이 49,351명, 포르투갈을 지지한다는 네티즌이 6,498명으로 북한팀이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QQ.COM에서 진행중인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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