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지고 재미 있어요”, “TV 에서나 보던 공연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니 신기해요” 지난 23일 신천지 난리광장(南里广场)에서 열린 2010 한국문화관광축제에서 개막식전 행사로 진행된 사물놀이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미나 마르네티즈(여, 미국)씨는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해보지만 사물놀이의 비트가 신이 난다”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신천지에서 개막한 한국문화관광축제는 2010 상하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2010~2012 한중 우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신천지 공동주관으로 23일부터 8월 1일까지 10일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개막식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문화부 서강수 원장은 “문화이해를 통해 양국간 우호 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문화관광축제에서는 사물놀이, 비보잉&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 ‘점프’, ‘브레이크 아웃’, 봉산탈춤, 국악, 줄 인형극, 패션쇼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시킨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1일에 열리는 패션쇼에서는 한류열풍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대장금’ 속 의상과 한복 드레스가 선보인다.
장사성 상해한국문화원장은 “대중가수 위주의 1회성 행사가 아닌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고급 문화를 소개,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꾀하고자 한다.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를 여러 형식으로 소개하는 이번 행사가 중국인들에게 문화 한국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관광축제를 보러 왔다는 한 교민은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공연을 상하이에서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간 한국을 알리는 행사라면서 다른 프로그램 없이 중국에서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를 동원, 아이돌 가수를 추종하는 젊은이들로 북적이게 하다 오히려 반⋅혐한 현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다.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4대 도시 상주인구, 다시 ‘증가세’
- 광저우자동차, 화웨이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내년 1분기 출시
- 테슬라, 중국판 완전자율주행에 바이두 지도 쓴다…바이두 주가 급등
- 현대차·기아, 바이두와 MOU 체결…커넥티드카·자율주행 협력
- 상하이 오피스 공실률 20년만 ‘최고’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