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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순위로 알려진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QS (Quacquarelli Symonds)의 2022년 세계 대학 순위가 9일 공개되었다.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이번 순위에서 처음으로 중국 대학 2곳이 나란히 20위권내에 안착했다.
2022 QS 세계대학순위 1위는 10년 연속으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 차지했다. 2위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영국 옥스포드가 차지했다. 미국 대학의 경우 이번 순위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177개 미국 대학 중 91개 대학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버드의 경우 5위에 오르며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중국 대학의 경우 총 58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되며 지난해보다 7개가 늘었다. 칭화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는 나란히 17위, 18위에 올라 처음으로 20위권 내에 포함되었다. 그 뒤를 상하이 푸단대학이 31위, 저장대학 45위, 상하이자오퉁대학이 50위에 올랐다. 중국과학기술대학까지 포함하면 총 6개 대학이 상위 100위에 포함된 셈이다. 푸단대학은 처음으로 50위권 내에 선정되었다.
한편 한국 대학의 경우 서울대학교가 5년만에 순위가 37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울산 과학기술원은 처음으로 212위에 올랐고 연세대학교는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79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교 중 39개 대학이 랭킹에 포함되며 전년대비 10개 증가했다. 카이스트 41위, 고려대학교 74위, 연세대학교 79위, 포항공과대학교 81위, 성균관대학교 97위까지 100위권에는 6개 대학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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