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해 8월, 베이징 룽칭샤에서 개최된 ‘제3회 한중연(緣)문화축제- 아리랑의날’ 행사에서 한국관광공사에서 마련한 한복체험마당에 참여한 중국인 여성의 모습
"여권과 사진, 신분증만 제출해도 비자 발급"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비자 발급이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귄익위)는 29일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발급 서류 간소화 하는 방안을 법무부와 문화관광부 등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밝힌 중국인 관광객의 비자 발급 장애요인은 서류의 사실관계 상이, 신원 불명, 관할지역 미준수 등 불법체류 예방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권위기는 "중국 관광객에게 요구하는 비자발급 서류가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는 요구하지 않는 재산증명, 임시거주증 등으로 불필요한 자료 요구 빈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익위는 여권과 사진 신분증만 제출해도 관광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유관 기관에 제안했다.
현재 중국인이 한국 입국 비자를 받으려면 여권과 사진, 신분증, 호구증을 비롯해 이력서와 여행계획서, 재직증명서 등 1∼3종의 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한다.
권익위는 "중국내 7개 영사관별 제출서류와 수속기간 상·하한의 기준 마련, 수학여행 등 신분이 확실한 단체 여행의 경우 무사증 입국 허용 등을 담은 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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