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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직자 1000명, 주중 한국기업 41개사 문 두드려
▲사진=개막식 행사 테이프 커팅식(김지영 KTR 지부장,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 김영준 상하이총영사, 오명 상하이저널 사장, 김희승 서린상사 법인장(사진왼쪽부터)
▲사진=채용박람회 행사장 전경(출처: 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상하이지부는 13일 상하이마트(上海世贸商城) 전시장에서 ‘2024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예년처럼 10월이 아닌, 구직자의 졸업 시즌이자 적극적인 구직활동 시기인 4월에 앞당겨 진행됐다.
주중 한국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양국 청년인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진출기업 41개 사와 1000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가했다. 특히 LG, LS, LX, SK, 농심, 아모레, 이마트, 한화, 현대 등 주요 기업이 대부분 참가하여 인재 채용에 나섰다. 이들은 마케팅, 무역·유통, 제조·생산, 재무·회계 등 20여 분야에서 약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로, 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진출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간 동 박람회는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채널이자, 한국 기업에서의 근무를 희망하는 중국 청년들과 우리 재중 유학생들을 위한 공신력있는 구직 플랫폼이 되어왔다.
▲사진=채용박람회 행사장 면접 진행(출처: 무역협회)
최근 중국의 고용 환경 악화에 따른 취업난 영향으로 구직자의 퀄리티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작년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던 모 기업 인사 담당자는, “올해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의 스펙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았다”며 “내년 박람회에는 구직자들에게 배포되는 회사 소개자료를 더욱 충실히 작성해서 더 많은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신선영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중국 내 우리 기업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우수 인재 충원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박람회 개최 시기를 앞당기면서 6개월 만에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면서 “우수한 인재들의 영입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과 성장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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