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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휴대전화 고급 (단말기)시장은 '애플·삼성'에서 '화웨이·애플'로 변하고 있다", "화웨이가 일부 기술에 있어서는 이미 애플을 넘어섰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부상한 화웨이(华为) 위청둥(余承东) CEO가 지난 25일 자사의 신제품인 P10 스마트폰과 화웨이 워치2 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위청둥 CEO는 이날 발표회에서 화웨이와 삼성을 언급하며 자사의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위 CEO는 "P10의 디스플레이, 배터리,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비교해보면 애플, 삼성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심지어 여러 해를 거쳐 기술이 축적되며 듀얼카메라, 충전 등에서는 이미 애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애플이 빨간색 아이폰7을 출시한 것과 관련해 "매우 팔기 어려울 것"이라며 "혁신적인 부분이 없고 오로지 색깔만 바꿨다"며 조소했다.
또한 "화웨이는 과거 해외에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는 전체 3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며 "화웨이의 목표는 여전히 2위, 3위도 아닌 세계 최고로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위청둥 CEO는 이날 소포트웨어, ui 등에서는 아직 애플, 샤오미(小米) 등과 아직 일정한 격차가 있음을 인정하며 향후 브랜드, 상품, 판매유통경로 등을 더 개선해 점진적으로 이 부분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새로 출시된 P10, P10플러스는 4GB/64GB, 4GB/128GB, 6GB/64GB, 6GB/128GB, 6GB/256GB 등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천788위안(61만8천원)으로 최고 5천588위안(91만2천원)이다.
여기에 색상도 그리너리(그린), 대즐링 블루, 그래파이트 블랙, 로즈 골드, 대즐링 골드, 프레스티지 골드, 세라믹 화이트, 미스틱 실버 등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현지 언론은 "화웨이의 이같은 판매가는 아이폰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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