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출시 예정인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华为)가 6인치 짜리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삼성의 '갤럭시노트2'보다 뛰어나 제품을 만들었다고 강조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IT 전문매체인 중관촌온라인(中关村在线)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6.1인치 패블릿인 '어센드 메이트(Ascend mate)'를 출시할 계획이다.
'어센드 메이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4.1(젤리빈)에 1.8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는 9.9mm로 갤럭시노트2의 9.4mm보다 두껍다.
갤럭시 노트2의 배터리 용량 3100mAh에 비해 900mAh나 커졌지만 노트2의 4.5인 화면에 비해 1.6인치가 커 배터리 용량에서 큰 차이는 발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스마트폰은 4~5인치, 태블릿 PC는 7~10인치가 대세인데 반해 6인치 패블릿인 어센드의 소비자 반응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패블릿은 갤럭시노트와 같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크기 제품을 일컫는다.
하지만 화웨이는 자사의 신제품이 갤럭시노트2보다 뛰어난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화웨이 위청둥(余承东) 사장은 5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제품 디자인, 설계, 촉감, 성능 면에서 (갤럭시노트2보다) 더욱 뛰어나다"며 '어센드 메이트'의 장점을 강조했다.
위 사장은 또한 현지 IT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천위안(82만원) 이상의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화웨이의 '어센드 메이트'는 (삼성보다) 가격이 싸고 성능이 우수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센드 메이트'는 내년 초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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