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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중국의 한 사당에 모셔진 관우(关羽) 동상
중국 유명고전 삼국지(三国志)에 나오는 맹장 관우(关羽)와 관련된 모든 민간풍속을 일컫는 '관공신속(关公信俗)'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관영 신화왕(新华)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관공신속'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작업이 최종 단계에 이르러 조만간 경극과 침구에 이어 정식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무성(武圣)'이자 부를 부르는 재신(财神)으로 추앙받고 있는 관우는 이미 송대 이후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련의 신앙풍속이 형성됐으며,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산시(山西)성 윈청(运城)시 무형문화유산 보호국 관계자는 "'관공신속은 지난 2008년 중국에서 두번째로 국가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며 "의리와 충성을 중요시하는 중국 민족의 정신을 대변하는만큼 유네스코 등재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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