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 장관이 “한-중-일 3국의 투자협정이 연내 타결될 전망이다. 동시에 3국 간의 경제교류, 관광,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수를 한층 더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더밍 부장은 ‘3차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기간에서 “한-중-일은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산학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며 2012년에 이를 완료하고 조속히 공식 협상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위기의 진앙지인 미국은 최근 경기회복 속도가 더뎌졌고 유럽의 경우 채무문제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그에 내포된 문제들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중-일 양국이 아태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강화는 동아시아는 물론 전반 아시아와 세계 경제에 매우 강력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천더밍 부장은 경제대화 기간 “중-일 양국은 상생 협력 의제에 포함된 녹색경제, 산업, 금융, 농업협력, 비즈니스 환경 개선 등과 관련해 깊은 교류를 가졌고 에너지절약/환경보호, 통신/정보, 물류/유통, 농산물 상호 수출 및 불법 벌채 척결과 지속 가능한 삼림 경영 지원 등에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일본이 對中 하이테크 수출 제한을 완화해 하이테크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비즈니스인의 일본 비자발급에 편의를 제공하며 중국 기능실습생을 늘리고 세관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일본 측은 중국의 광산자원 수출, 자주혁신제도, 정보보안정책 등에 관심을 보였다. 양측은 대화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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