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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의 연쇄투신자살 파동을 겪었던 타이완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팍스콘(Foxconn, 중국명 부스캉·富士康)은 18일 선전(深圳) 공장에서 근로자 1만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생명을 소중히, 가족에게 사랑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구호를 외치고 맹세했으며, 각종 문화행사와 정신교육이 진행됐다.
팍스콘측은 결의대회를 이후 지난 5월 1억8천억위안(306억원)을 들여 설치한 방호망을 단계적으로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팍스콘 중국 공장에서는 올들어 14차례 연쇄투신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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