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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중국 31개 성(省), 자치구, 시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됐다.
3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등은 전국 각 지방정부의 GDP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 상반기 31개 성, 자치구, 시 가운데 15곳이 전국 평균치 5.5%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GDP 성장률이 높은 도시로는 상하이가 9.7%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어 하이난(8.6%), 티베트(8.4%), 지린(7.7%), 네이멍구(7.3%), 저장(6.8%), 간쑤(6.8%), 칭하이(6.8%), 장쑤(6.6%), 닝샤(6.5%), 산동(6.2%), 안후이(6.1%), 허베이(6.1%), 후베이(5.6%), 랴오닝(5.6%), 쓰촨(5.5%), 베이징(5.5%)이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통계청은 올 상반기 중국 GDP가 59조 3034억 위안(1경 649조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GDP 총량으로 보면, 광동성이 6조 2909억 8000만 위안(1130조 1100억원)으로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장쑤가 6조 위안을 넘어섰고 산동, 저장과 허난이 각각 4조, 3조 위안을 넘어서면서 나란히 2~5위에 올랐다.
이 밖에 GDP 2조 위안 관문을 넘어선 성, 자치구, 시는 쓰촨, 후베이, 푸젠, 후난, 안후이, 상하이, 허베이, 허난, 베이징 등 13개로 집계됐다.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상하이, 베이징이 모두 4만 위안을 넘어선 4만 2870위안, 4만 1385위안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저장(3만 4317위안), 장쑤(2만 7795위안), 톈진(2만 6655위안)으로 나란히 전국 3~5위에 올랐다.
한편, 올 초 중국 31개 성, 자치구, 시가 제시한 경제 목표치는 4%에서 9.5% 사이로 12개 성이 6%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 가운데 하이난이 9.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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