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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와이마이(外卖,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3억 5800만 명을 기록했다.
27일 인민일보해외망(人民日报海外网)은 중국 시장조사 기관 아이메이(艾媒)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까지 전국 와이마이 이용자 수가 3억 5800만 명으로 전체 시장 규모 2400억 위안(40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와이마이 플랫폼의 평균 주문 금액 40위안(7000원)으로 계산해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매일 1000번의 음식이 배달이 된 셈이다.
전담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员)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음식 배달 시장 성장률은 10% 이상으로 전통 외식업 성장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성장률 유지된다면 오는 2020년에는 와이마이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50조 8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왕싱(王兴) 메이퇀뎬핑(美团点评) CEO는 2분기 재무보고서 회의에서 “중국 도시 인구는 8억 6000만 명으로 매일 3끼로 계산해 보면 하루 25억 톤의 음식이 필요하다”며 “이중 현재 업계 1,2위인 어러머(饿了么), 메이퇀 두 회사의 침투율은 2%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해 시장 잠재력이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와이마이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많아지는 일회용 쓰레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현재 평균 30위안(5000원)가량의 배달 음식에서 4개의 일회용 그릇, 2개의 일회용 수저, 1개의 비닐 봉투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증정되는 간장 비닐, 설탕 등을 합치면 하루에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다.
실제로 다수의 회사가 모여 있는 오피스 빌딩의 생활 쓰레기 중 절반 정도가 와이마이 쓰레기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쓰레기들의 부피는 전체의 60~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베이징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관계자는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쓰레기 재활용이 아직 생활화되지 않은 지역이 대다수이기에 일회용 그릇이 아닌 일반 그릇을 사용한 뒤 배달원이 회수하는 등 대체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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