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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시중은행에 해외기업들이 위안을 약식 절차로 본국에 송금할 수 있는 규모를 기존 5000만 달러(586억원)에서 500만 달러(58억원) 수준으로 대폭 줄이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자금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이지만 현지기업과의 합작사를 통해 사업 중인 국내 대기업들엔 턱없이 작은 규모입니다.
본국 송금 제한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대기업들의 대중국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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