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남아공월드컵 때, 베이징 한국아이들이 경기에 앞서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슴을 손을 얹고 애국가를 따라 부르고 있다.
중국에 상주하는 외국인이 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이주기구(IOM)가 최근 발표한 '2013 세계이민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중국에 상주하는 외국인은 6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35% 늘어난 상태이다.
보고서는 외국인의 중국 이민이 늘어난 원인에 대해 "중국 경제가 급속히 성장함과 더불어 (선진국과 비교해) 생활비가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오는 유학생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 일본, 유럽, 미국 등 국가를 비롯해 타이완(台湾), 홍콩 등지에서 온 화교들이 있었으며 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국가에서 온 외국인도 적지 않았다.
보고서는 "신흥국가로 이민가는 외국인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점차 외국인들 사이에 이민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중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59만3천832명이며 이 중 한국인이 21.4%인 12만75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만1천493명의 미국, 3위는 6만6천159명의 일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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