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 유명 시사잡지가 선정한 '올해 10대 키워드'로 포함됐다.
광둥(广东)출판그룹과 싼주(三九)기업이 연합해 발행하는 '신주간(新周刊)'은 최근 '올해 중국 10대 키워드'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과 함께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 댜오위다오(钓鱼岛, 일본명 센카쿠열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과 그에게 던진 질문인 "당신은 행복합니까(你幸福吗)", 베이징의 폭우, CCTV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혀 끝의 중국(舌尖上的中国)',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차이나(中国好声音)', 2012, 홍콩이 10대 키워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한자로는 '웨이(微)'가 선정됐다. 잡지는 "하나로 열을 알 수 있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정보력,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微信)의 소통, 개인이 작은 일부터 실천해 공익에 기여한다는 '웨이궁이(微公益)' 활동 등을 상징해 올해 중국의 변화를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이'는 사회발전을 이끌어 가는 나와 여러분 모두를 가리킨다"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중국의 목소리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6년 창간된 '신주간'은 매달 1일, 15일에 발행되며 중국에서 영향력 있는 잡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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