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규정 제5조 2항에 의거하여 2012년 9월 19일 19:30시 부로 선거관리위원 교체를 위해서 선거관리위원 8명 전원을 선거관리위원직에서 해임합니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가 19일 제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원을 교체하기 위해 기존 위원을 해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인회는 1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선거 선관위원 교체를 위한 해임 공고'를 통해 "재중국한국인회 제7대 회장 선거에 임하여 본 회는 현재의 분열과 혼란을 방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고, 특히 선관위의 의견을 존중하고 훌륭한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노력했음에도 현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상적이고 공정한 선거관리업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되기에 해임 공고를 알린다"다고 밝혔다.
한국인회는 현 선관위의 해임사유로 선거관리규정 조항을 위반하여 ▲모 후보자의 신상정보를 누출한 점 ▲선거관리위원이 무자격 선거인단을 동원하려고 시도했던 점 ▲2012년 9월 7일 선거인단이 확정된 후 일부 선거인단을 교체하려고 시도하고 또 일부 선거인을 교체한 점 ▲ (선관위 위원) 전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결하고 진행한 점 등을 들었다.
한국인회는 또한 해임공고를 통해 "이 시간 이후(문서발송 시점) 선관위의 모든 활동은 불법행위이므로, 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은 불법을 자행한 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9월 22일 선거는 선관위원들이 해임되었으므로 원천무효이며, 이 시간 이후 모든 선관위의 활동은 불법이므로, 9월 22일 회장선거 역시 불법 무효임을 알려 드립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교민들과 각 지역한국인회 및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교체된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하여,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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