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롯데그룹은 청두에 본사, 백화점, 롯데월드를 짓고 내륙지역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 내륙의 중심도시인 쓰촨성(四川省) 성도, 청두(成都)에 '한국의 디즈니랜드' 롯데월드가 들어선다.
쓰촨성에서 발행되는 화시도시보(华西都市报)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전날 오전 10시경 총면적 7만평방미터가 넘는 진장구(锦江区) 판청강(攀成钢) 지역 부지의 토지 건설권을 17억4천만위안(3천86억원)에 매입했으며, 해당 부지에 롯데월드를 지을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서남부 지역에 세워질 최초의 롯데월드인 '청두 롯데월드'는 영화관, 대형서점, 백화점 등 부대시설이 지어져 쇼핑, 오락, 숙박 기능을 갖춘 대형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서 지난 2010년 12월 청두 진장구정부와 중국 서부지역 사업을 총괄할 롯데그룹 서부 본사를 진장구 지역에 짓기로 합의했으며, 지난달 초에는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후이잔뤼유그룹(会展旅游集团, ETG)과 청두의 상업·문화 복합시설인 '신세기글로벌센터(新世纪环球中心)'에 롯데백화점을 입점시키기로 계약을 맺었다.
또한 롯데그룹은 랴오닝성(辽宁省) 선양시(沈阳市)에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선양롯데월드'를 짓고 있다. 선양시 기차역인 베이잔(北站) 북쪽 출구 진랑(金廊) 북단에 위치하게 되는 선양롯데월드는 호텔, 아파트, 오피스텔, 영화관,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 초대형 복합단지다.
한편 롯데월드는 세계 500대 기업인 한국 롯데그룹이 경영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내 테마공원으로 서울 잠실에 위치해 있다. '한국의 디즈니랜드'라고도 불리며 실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실외 '매직랜드' 등의 놀이시설과 백화점, 식품 코너, 호텔 등이 있는 종합 레저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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