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화보에 한식과 베이징 한식당들이 양면으로 소개됐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주간지인 주말화보(周末画报)에 한식과 베이징 현지의 한식당이 소개됐다.
591기 4월 17일자 주말화보의 시티라이프(도시생활) 섹션에 '北京韩餐地图(베이징한식지도)'라는 제목으로 양면 분량을 할애해 한식과 함께 한식당을 소개했다.
주말화보의 한식 관련 보도는 온바오닷컴이 중국 현지에서 한식세계화와 한식당 홍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안해 성사됐다. 취재와 편집을 담당한 완룽 기자는 주말화보의 음식 전문기자로, 지난해 온바오닷컴 초청의 서울 여행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한식 관련 기사의 취재와 편집을 담당한 주말화보(周末画报) 기자 완룽(婉容)씨가 지난해 2박3일 한국 서울여행 중 경북궁을 찾은 모습
완룽은 기사에서 한식을 "뭘 먹어도 식욕을 돋운다."고 소개하고 "베이징에는 불고기 외에도 놀라운 한식당들이 많다."며 한식과 베이징의 한식당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한식에는 불고기와 김치 외에도 삼겹살, 삼계탕, 찜닭, 족발, 부대찌개, 감자탕 등 맛있는 요리가 많다."며 가볼만한 한식당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베이징의 한식당은 수라온, 자하문, 오발탄, 가온, 본가, 장충동족발, 오댕바 등이 소개됐다. 특히 편집자 추천 음식으로 오댕과 홍어회를 추천하기도 했다.
완룽 기자는 "서울에서 맛본 홍어회는 아직도 그 이상야릇한 냄새와 맛을 잊을 수가 없으며 의정부 부대찌개의 얼큰한 국물맛을 베이징에서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중국인은 '한국요리'하면 불고기와 김치 밖에 몰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번 취재를 기획한 온바오닷컴 김병묵 부사장은 "서울에 초청 받아 한국에 갔다온 중국인들은 호텔 식사보다도 호텔 뒷골목에서 먹은 족발에 더 만족한다."며 "우리 음식은 중국인의 입맛에도 맞는데, 몰라서 못먹는다."며 한식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현지 한국인과 동포들을 대상으로 했던 코리아타운 한식당이 현지 중국 고객들까지 확보해야 한다. 온바오는 자체 매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과 방법을 통해 우리 음식과 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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