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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30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02% 하락한 3021.1포인트로 시작했고, 선전종합지수는 9728.38포인트로 전날보다 0.16%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창업판의 경우 0.15% 하락한 1915.05포인트다. 후선300(沪深300)지수의 경우 3485.52포인트로 전날보다 0.08% 하락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부진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국 자본 유입 감소를 들었다. 실제로 지난 9월 금융시보(金融时报)에 따르면 올해 9월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 자본은 7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관련 데이터 발표 이후 가장 크게 감소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외국자본 유입을 가늠할 수 있는 해외 ‘직접 투자 부채’는 67억 달러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만 하더라도 이 규모는 210억 달러 수준이었다.
중국에 대한 외국계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 대해 미국 외교관계협회의 한 연구원은 “외국 기업들이 더 이상 중국에 재 투자하지 않고, 최대의 이익을 얻은 후 ‘차이나 엑소더스’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맥쿼리증권의 수석 경제학자 후웨이쥔(胡伟俊)은 “외국계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줄이는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미국의 금리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변화로 미국 기업들이 운영자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기고 있다고 여겼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 개정안이 시행하면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것 역시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꺼리게 하는 이유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기업 실사 업체인 민츠그룹(Mintz) 베이징 사무소 당국의 조사로 폐쇄되었다.
중국의 이미지를 저해할 수 있는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혐의였고 특히 신장 위구르 강제 노역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갖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국가 보안 의식의 중요성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조사하고 1086만 위안(약 19억 6261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월 30일 오후 12시 37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3026.43포인트로 0.16% 상승으로 소폭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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