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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3기 1차 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정부 업무 보고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5년간의 성과, 올해 목표와 중점 업무 등에 대해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정리했다.
5년간의 업무 성과로는 △국내총생산(GDP)이 54조 위안(9221조 원)에서 82조 7000억 위안(14121조 원)으로 증가 △신규 일자리 6600만 개 창출 △ 기초 의료보험 적용자 13억 5000만 명 △빈곤 인구 6900만 명 감소 △주요 도시 오염 일수 절반 감소 △군대 정원 30만 명 축소 △고속철 인터넷망 구축 및 전자상거래, 모바일 결제, 공유경제 등 전 세계 선도 등을 꼽았다.
올해는 중국 당국은 △GDP 성장률 6.5% △소비자 물가 상승률 3% △도시 신규 취업자 수 1100만 명 이상 늘려 도시 실업률 5.5% 내로 통제 △국민 소득 및 경제 동시 성장을 업무 목표로 세웠다.
업무 보고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올해 목표치는 고속 성장 단계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전환하는 중국 현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점 업무에 대해서는 △개인소득세 과세 최저한도 인상 △농촌지역 학생 중퇴율 감축 및 중고등학생 방과후 교육 부담 축소 △기초 의료보험 보조금 확대 △철상 생산 3000만 톤 및 석탄 생산 1억 5000만 톤 감축 △기업 및 개인 대상 8000억 위안 감세 △인공지능 연구개발 확대 △스모그 방지 대책 강화 △부동산세 도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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