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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주요 상권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난징루(南京路), 화이하이루(淮海路)가 글로벌 상권으로의 도약에 나설 전망이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올해 상하이 황푸구(黄浦区)와 징안구(静安区)를 ‘상하이 국제소비도시 시범구’로 지정하고 전통 상업의 혁신적 발전을 꾀할 것이라 밝혔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10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발표된 ‘상무발전십삼오계획강령’, ‘국내무역유통십삼오발전계획’에서 상하이는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적으로 공인된 소비도시 같이 상하이도 글로벌 소비 구심력과 영향력을 갖춘 국제적 소비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십삼오계획강령’의 일환으로 먼저 상하이의 황푸구와 징안구가 시범 지역으로 변혁을 꾀할 방침이다.
황푸구 상무위원회 천용(陈湧) 주임은 “올해 난징둥루(南京东路), 시장중루(西藏中路) 일대의 백화점 모두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이바이화(第一百货), 동방상샤(东方商厦), 신스제(新世界) 등은 현재 조정 중에 있고 스마오(世茂)는 백화점 내 동선과 외관 재정비를 하며 새로운 쇼핑몰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징안구 역시 국제소비도시 시범구를 건설하기 위한 3년 계획을 제시하며 제품 소비와 서비스 만족도, 창조적이고 특색 있는 방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을 포부를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을 응용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상권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초기에는 난징루, 화이하이루 등 우세한 상권을 핵심 지역 또는 선두 지역으로 지정한 뒤 점차 쉬자후이(徐家汇), 와이탄, 디즈니 등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시 정부는 세금과 수익, 금융, 투자, 토지 자원 등을 검토하여 필요한 지역에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며 해외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여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상권을 1~2곳 구축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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