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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홈페이지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3단 폴더블폰)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특허청의 승인을 받은 샤오미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샤오미 트리폴드폰 출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은 베이징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 유한공사가 지난 2022년 12월 21일 신청한 휴대폰 및 본체 외부 디자인 특허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디자인은 샤오미의 트리폴드폰 외관으로 2년 전 이미 관련 기종의 기술 연구와 특허를 진행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국가지식재산권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샤오미의 트리폴드폰 후면에는 카메라 3구와 LED 플래시가 가로로 나란히 이어진 점이 돋보인다.
이에 앞서 화웨이는 지난 9일 세계 최초 트리폴드폰 Mate XT 초범대사를 판매가 1만 9999위안(375만원)에 출시해 현지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당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실리콘 음극 배터리를 각 세 개의 스크린 아래 탑재하고 화면 기술, 경첩 기술에서 놀라운 돌파를 이뤘다고 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화웨이 공식 스토어에 따르면, Mate XT 초범대사 사전 예약자 수는 이미 642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2분기 전년도 동기 대비 48% 급증했다. 중국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시장으로 세계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삼성이 주도했던 폴더블폰 시장은 각 스마트폰 제조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전장으로 변한 가운데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39%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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