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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북경상보(北京商报)
‘획기적’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던 화웨이(华为)가 3번 접히는 폴더폰인 ‘트리폴드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9일 북경상보(北京商报)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웨이의 트리폴드폰 ‘Mate XT’가 정식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공식 판매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화웨이 트리폴드폰을 가리켜 ‘전자제품계의 마오타이’라고 부르고 있다.
9월 9일 정오를 기점으로 해당 제품의 사전 예약자 수는 280만 명을 돌파했다.
TrendForce 저우스보(周诗博) 컨설팅 분석가는 “화면 자체의 손상으로 인한 수율 저하가 비용을 증가시키고 복합 재료를 사용한 힌지로 인해 (삼중 폴딩 제품) 비용은 최소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이 가격은 초기 양산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공식 스토어에 따르면 MateXT 비범대사(非凡大师)는 16GB RAM+ 512GB 용량과 16GB RAM+1TB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컬러는 차이나 레드, 블랙 두가지로 팔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 사각 디자인의 잠망경 망원 렌즈 등을 탑재했다. 렌즈링과 스마트폰 주변부는 메탈릭 색상으로 마감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판매 가격이다. 현재까지 공식 판매 가격이 없는 상태지만 판매 가격이 낮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추측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소 1만 5000위안(약 283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만 위안(약 377만 원) 이상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2만 위안 대가 될 경우 화웨이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비싼 휴대폰’이 된다.
현재 화웨이 외에도 롱야오(荣耀), 샤오미(小米) 등 브랜드도 신제품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제품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9월 10일 오후 2시 30분에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며 9월 20일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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