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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버핏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체리코크 캔의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뉴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워렌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코카콜라 측에서 제안한 체리코크 음료캔 모델 제의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그것도 모델료는 일절 받지 않고 말이다.
코카콜라 측은 중국에서 지난 3월10일 출시된 체리코크 음료 캔에 워렌버핏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앞으로 6개월간 한정 수량만 판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워렌버핏은 코카콜라의 지분 9.3% (170억 달러, 19조원)를 보유한 대주주다. 게다가 중국에서 워렌버핏은 성공한 투자자로 큰 인기를 끌며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다. 매년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여하기 위해 수많은 중국인들이 네브래스카 오마하를 찾는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상호윈윈의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는 셈법이 작용한 셈이다.
워렌버핏은 지독한 콜라광이기도 하다. 그는 하루에 콜라 5캔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료가 칼로리 섭취량의 25%를 차지하니, 나의 몸은 1/4이 코카콜라로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주주총회에서는 “매일 물과 브로콜리만 먹는다고 100살까지 살 수있다는 보장은 없다”며 콜라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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