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중 청소년간의 협력 강화와 인적 교류 확대 차원에서 중국 청소년대표단(河南省靑年聯合會主席) 200명을 6월 2일부터 10일 동안 한국에 초청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 사업은 양국의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은 2004년부터 양국 정상 간의 합의에 의해 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4천여명의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교류를 실시하였다.
지난 5월 한국청소년대표단 200명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10일간 중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9월에도 역시 200명이 2차로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은 금번 200명 외에, 10월 100명, 11월 200명 등 총 50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올해 첫번째로 방한하는 이번 중국 청소년대표단 200명은 학생, 청년기업가, 중화전국청년연합회 및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간부, 공무원 등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청년들로 구성되었다.
이들 대표단은 6월 3일 오전 여성가족부 백희영장관을 예방하여 양국 청소년 정책과 청소년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저녁에는 환영 만찬(세종문화회관/세종홀)에 참석한다.
아울러 중국 대표단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포항공대, 충북대, 부산 부경대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교류 활동을 갖고, 부산 차이나포럼과는 한·중 경제·언론인 등의 세미나도 갖는다.
또한 한국의 지방자치제에 대한 이해를 위해 경남도청과 제주도청을 방문, 도정 전반에 대한 브리핑과 중국 관련 사업 등에 대한 토론을 갖게 되고, 분단현장 견학, 전통문화체험, 첨단산업시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교류 방문이 한·중 청소년들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킴은 물론 중국의 핵심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우호 정서를 크게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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