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포탈사이트 왕이는 뉴스페이지에 김정은 재등장 소식을 주요 헤드라인으로 배치하고 김정은이 지팡이를 쥐고 시찰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첫 화면에 게재했다.
중국 언론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여일만에 지팡이를 쥐고 모습을 드러냈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신화(新华)통신, 인민일보 해외판 해외넷(海外网) 등 130여개 중국 언론은 조선중앙통신의 14일의 보도를 인용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 주택단지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시찰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3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후 정확히 41일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사진에는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고 주택단지를 둘러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시찰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이 동행했다.
신화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시찰에 대한 구체적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김정은은 시찰에 앞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주택단지 내 주택, 학교, 약국, 진료소 등을 돌아봤으며 건설에 투입된 군인, 근로자들에게 당 창건일 전에 완공된데 대해 감사를시했다"고 전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은 "김 제1위원장이 40여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한미 언론에서는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하며 주목을 끌었다"며 "김 위원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 외부세계의 모든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바이두(百度), 왕이(网易) 등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는 뉴스 첫 화면에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 채 수행원들과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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