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에서 출시한 삼성 갤럭시노트3 4G 지원 제품
중국의 4세대이동통신(4G) 시장 역시 삼성과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는 시장연구기관 사이눠(赛诺)의 중국 4G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삼성과 애플이 중국 4G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4G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애플로 58.7%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삼성이 2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로컬 브랜드 중에서는 쿨패드(酷派)가 9.4%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는 점유율이 저조했다.
중국 IT 시장조사기관인 이관(易观)컨설팅의 루리빈(路理彬) 애널리스트는 "삼성과 애플은 글로벌 기준을 채택한 제품을 출시해 중국 4G 시장을 초기에 장악할 수 있었으며 쿨패드는 4G 시장을 염두에 두고 1천위안(17만원)대의 저가 4G 폰을 발빠르게 제공해 현지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 로컬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최근 4G 휴대폰을 잇따라 출시해 중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지만 이들 제품이 기본적으로 저가폰이라 고급 4G 휴대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의 천하가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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