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2010년, 베이징공안국에 적발된 외국인 성매매 조직의 접대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베이징에서 외국인 매춘녀를 공급해 온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공안국은 최근 인력 250명을 투입해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허베이(河北) 샹허(香河) 등지에서 외국인 매춘녀를 공급한 3개 조직을 적발, 관계자 83명을 붙잡았다.
공안국은 지난달 베이징의 유명 호텔에서 성매매 전단지를 돌리던 혐의자를 추적해 조직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일 기동조, 체포조 등 18개 팀 인력 250명을 투입해 체포 작전을 실시했다. 붙잡힌 용의자들 중 매춘녀는 모두 68명으로 이 중 27명이 외국인이었다.
베이징에서 외국인 성매매 조직이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인터넷상에 웹사이트를 개설해 출장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 온 외국인 성매매 조직이 베이징시공안국에 검거됐으며 지난해에는 암암리에 외국 여성의 성매매를 알선해 온 클럽이 적발돼 영업정지를 당했다.
한편 베이징공안국은 지난 2010년 4월 성매매 및 도박 단속을 강화한 이래로 현재까지 일망타진한 성매매 및 도박 조직이 7천954개에 이르며 성매매, 도박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은 범죄자는 모두 2천3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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