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2일,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의 비와 김태희 열애 관련 뉴스검색 화면 캡쳐
톱스타 비(Rain, 본명 정지훈)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에 중국 대륙도 들썩이고 있다.
텅쉰넷(腾讯网), 21CN 등 중국 주요 포탈사이트는 2일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지난 1일, 국내 언론에서 비와 김태희의 열애설을 보도했다"며 "보도한 지 12시간만에 김태희 소속사에서 김태희와 비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지게 된 것부터 비가 끈질긴 구애로 김태희의 마음을 얻게 되기까지의 과정, 비가 매주 외출을 나올 때마다 007작전을 방불케 할만큼 은밀하게 데이트를 즐긴 것, 잦은 외출로 인한 비의 군복무 특혜 논란까지 앞다퉈 상세히 전했다.
특히 일부 언론은 "31살인 비가 33살 김태희라는 톱스타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며 두 사람의 나이차에 대해 주목하기도 했다.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百读)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도 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비-김태희 열애'가 핫이슈 검색어, 핫이슈 테마로 등재되는 등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이들의 열애를 놀라워하면서도 축하하는 분위기다. 대다수 네티즌은 "너무 놀랬다", "인정하기 싫지만 둘이 잘 어울린다", "비록 가슴 아프지만 비 오빠의 사랑을 축복한다", "우리의 여신(김태희)이 떠나가지만 상대가 비라면 인정한다"며 축하했다. 일부 극성 팬은 "앞으로 김태희를 미워하겠다", "비는 이제 공공의 적이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11년 10월 11일 현역으로 입대해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김태희는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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