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베이징의 야경
베이징이 서울보다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인사관리기관인 'ECA 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에서 발표한 '50대 아시아 고소비 도시 순위'에 따르면 베이징이 5위로 중국 도시 중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서울이 6위, 상하이가 7위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 AFP 통신사는 "ECA 인터내셔널은 매년 2차례씩 전세계 4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자동차, 학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야채, 옷, 육류 등의 일상생활 소비 통계를 낸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생활비가 서울보다 비싼 셈이다.
순위에는 베이징, 상하이 외에도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선양(沈阳), 톈진(天津), 칭다오(青岛), 다롄(大连), 충칭(重庆), 쑤저우(苏州), 청두(成都), 우한(武汉), 샤먼(厦门), 난징(南京), 시안(西安) 등 중국 16개 도시가 포함됐다. 아시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도쿄였으며 나고야가 뒤를 이었다.
ECA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국의 일상생활 소비 및 서비스 가격 상승세는 지난해보다 평균 5% 올랐지만 아시아 평균인 6.5%보다는 낮았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베이징에 온 외국인들은 생활비가 생각보다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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