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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는 충칭(重庆)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상국이 지난 31년 동안 중국 전역의 6월부터 8월까지의 평균 기온, 최고 및 최저기온 등 기후를 분석한 결과, 충칭이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푸저우(福州), 항저우(杭州), 난창(南昌), 창사(长沙), 우한(武汉), 시안(西安), 난징(南京), 허페이(合肥), 난닝(南宁)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더운 도시들 다수가 창장(长江) 중하류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또한 지난 30여년 동안 북부 지역의 기온 상승세가 남부 지역보다 높았으며 베이징, 톈진(天津), 시안, 정저우(郑州), 스자좡(石家庄), 지난(济南) 등 도시의 기온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상국 국가기후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차츰 변화해 온 전세계 기후가 중국의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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