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화망>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디디에 드록바(德罗巴 34세)가 잉글랜드를 떠나 최종 행선지를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로 정했다.
21일 상해청년보(上海青年报)는 드록바가 20일 오후 4시 정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 선화(申花)로의 이적 소식과 함께 계약 기간은 2014년 12월까지 2년 6개월인 것으로 알렸다고 보도했다.
드록바는 계약 상 모든 제안이 자신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정해진 것에 감동했다며 앞으로 중국 축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급은 20만파운드(한화 3억6000만원)로 첼시의 2배 가까운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드록바의 주간 급여는 니콜라 아넬카의 20만유로를 초과하면서 중국 슈퍼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했다.
이적 수속이 순조로울 경우 드록바는 내달 2일 또는 3일 선화에 합류하게 되며 10일간 적응 후 7월 14일 있게 될 베이징 궈안(国安)팀과의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드록바는 아프리카축구 최고 선수상 2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 프랑스리그 최고 선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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