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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상화이선화 입단 소식을 알린 드로그바 개인 홈페이지 캡쳐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4·코트디부아르)가 마침내 중국 무대를 밟는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텅쉰넷(腾讯网)의 20일 자체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상하이선화와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드로그바의 말에 따르면 상하이선화와 2014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7월 팀에 정식 합류할 계획이다. 관심을 모은 그의 연봉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함께 한 니콜라 아넬카와 다시 한팀에서 발을 맞추게 됐다.
드로그바는 홈페이지에서 "지난 여름 첼시의 중국 투어 당시 좋은 시간을 보냈고, 멋진 팬들도 만났다. 내가 중국 축구를 세계에 홍보하고, 중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중국 생활을 다짐했다.
드로그바는 오는 7월 14일 베이징궈안(北京国安)과의 슈퍼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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