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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3도의 짐통더위를 보인 24일 다롄(大连) 푸자좡(付家庄)해수욕장에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인파가 몰렸다.
이날 푸자좡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 등 수만명의 피서객들은 파도를 타며 무더위를 식혔다.
추자좡해수욕장측은 다롄신항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로 원유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1천m에 달하는 펜스를 설치했다.
하지만 난퉈(南陀)해수욕장 등 사고해역 인근 해수욕장은 원유가 들이닥쳐 바닷물이 검게 오염돼 현재 폐쇄된 상태다.
'여름특수'를 기대했던 이 지역민들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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