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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3호 태풍인 '찬투(CHANTHU, 중국명 찬두·灿都)'가 22일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심기압 1000Hp, 최대풍속 시속 65㎞의 소형 태풍인 찬투는 이날 광둥(广东)성 양장(阳江)에서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연안으로 상륙해, 이곳에는 현재 거센 풍랑이 몰아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찬투의 영향권에 드는 광둥성 장먼(江门), 양장, 마오밍(茂名), 잔장(湛江) 4개 지역 2만8천254개 어선은 태풍을 피해 항구에 정박해 있으며, 어민 7천여명도 육지로 대피한 상태다.
저장(浙江)성에서는 찬투가 1천km 밖에서 이동하고 있지만 강한 바람의 여파로 중남부 연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꽃 이름인 찬투는 현재 시간당 15~20km의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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