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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상하이는 폭우가 쏟아지며 올 들어 처음으로 오렌지색 태풍경보(2급)가 발령됐다. 중국에서 태풍경보의 단계는 황색, 오렌지색, 적색으로 나뉜다.
이번 폭우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주자자오(朱家角)로 강우량이 75밀리미터에 달했으며 하루동안 상하이는 6회나 기상 황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송장사오쿤산(松江小昆山), 창닝베이신징(长宁北新泾), 푸퉈창펑(普陀长风) 등 지역의 강우량은 50밀리미터이상에 달했으며 엑스포 단지의 강우량은 30~35밀리미터였다. 특히 푸퉈 등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10여개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비는 잠깐 그쳤다가 새벽 4시 10분쯤 다시 거센 폭우로 변해 쏟아져 내렸으며 상하이기상청은 재차 황색경보를 발령, 하룻동안 상하이는 총 6회의 황색경보가 발령됐다.
한편, 상하이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비 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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