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부동산
▲사진 출처 = Reuters
“중국의 14억 인구로도 현재 중국의 빈집을 다 채울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11기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 겸 전 국가통계국 부국장인 허젠(贺铿)은 23일 열린 ‘2023 중국 실물 경제발전회의’에서 "현재 부동산 공급은 과잉 상태이며, 빈집 수량에 대한 각 전문가의 추산치가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14억 명의 인구로도 빈집을 다 채울 수 없는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많은 빈집을 두고 부동산 개발을 더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기업은 반드시 적극적인 구조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기관에서 관련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령 2017년 말 중금(中金)회사의 '중국 주택 보유량'에 따르면, 2017년 말 중국 도농의 광의 및 협의 주택 공실률은 각각 16.9%와 12.1%로 그 중 도시 지역은 각각 14.7%와 9.7%에 달했다.
한편 서남재경대학(西南财经大学)의 '2017 중국 주택 공실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도농 지역의 주택 공실률은 21.4%였다.
지난해 8월 시장 연구 기관에서 발표한 ‘28개 주요 도시의 주택 공실 조사 보고서’는 28개 주요 도시의 평균 주택 공실률은 12%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주택 공실률은 도시 규모에 따라 격차를 보였다. 즉 1선 도시는 7%, 2선 도시는 12%, 3선 도시는 1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공실률이 적정 범위 내에 있는 도시는 9개뿐이며, 대부분의 도시는 10~15% 사이, 6개 도시는 15% 이상에 달했다.
보고서는 주택 공실률의 지역적 차이는 부동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공실률은 5%에서 10% 사이가 적정 구간이며, 이보다 낮으면 공실률이 너무 낮다고 간주해 주택 수요가 왕성하고 잠재 수요가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 10%를 초과하면 공실률이 너무 높다고 간주해 주택 공급 과잉 및 재고 축적 리스크가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1~8월 중국 전역의 분양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는 8.8% 감소했다. 전국 분양 주택 판매 면적은 7억3949만 평방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며, 분양 주택 판매액은 7조 8158억 위안으로 3.2% 감소했다.
9월 15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70개 주요 도시의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이 상승한 도시의 수는 감소했고, 각 도시의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고 주택 시장의 하락폭이 더 뚜렷했다. 8월에 1선, 2선 도시의 중고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 하락, 전월 대비 하락폭은 각각 0.2%p, 0.3%p 증가했다. 3선 도시의 중고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5% 하락해 지난달과 동일했다.
- 경제 더보기
-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117개 차량 세계 최초 공개
- 中 1분기 스마트폰 성적표, 화웨이 ‘웃고’ 애플 ‘울고’
- 팝마트, 해외 고속 성장 힘입어 1분기 매출 40% 급증
-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7만 5000대 돌파
-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위안 지원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서원’ 개관
-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얼굴인식 ‘금지’
-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전년比 118% 급증
-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카드도 ‘OK’
-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 사회 더보기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확산
-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다가 75M 아래로 추락사
-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국 법원에 일본 정부 기소
-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송’…현재까지 680명 검거 성공
- IT/과학 더보기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中 세계 최초로 ‘드론 택시’ 생산 허가증 발부
- 中 모바일 결제 ‘훨훨’ 신용카드 성장은 ‘정체’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