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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후룬연구소(胡润研究所)에서 ‘2023 후룬 중국 에너지 기업 TOP100’을 발표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전통 에너지 기업과 신에너지 기업 중 가장 가치 있는 민영기업 100개를 선정한 것이다.
1위는 1조 위안의 기업 가치로 닝더스다이(宁德时代)가 차지했다. 2위는 7000억 위안의 비야디(比亚迪), 3위 리상자동차(理想汽车)의 가치는 3000억 위안이다. 중국의 5대 태양광 기업인 룽지뤼넝(隆基绿能), 양광전원(阳光电源), 통웨이지분(通威股份), 징커에너지(晶科能源), TCL중환(TCL中环)이 상위 10대 기업으로 뽑혔다.
순위에 포함된 기업 중 84개사가 상장사였고, 비상장 기업은 16개에 불과했다. 태양광 산업 기업이 순위에 가장 많은 34개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배터리 기업 29개,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12개, 풍력발전과 에너지 금속 분야는 각 7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지역별로는 화동 지역이 53개사가 포함되었고 화남지역은 19개, 화북은 12개였다. 도시별로는 광동과 장쑤 지역에서 각각 18개 기업을 배출했다.
후룬연구소는 “선전시는 에너지 산업 기업을 육성하기 가장 좋은 도시”라고 평가했다. 장삼각 지역 도시는 우시, 상하이, 닝보, 쑤저우에서 관련 기업들을 배출했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중국 기업은 아니지만 테슬라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한편 이번 순위에 포함된 기업 중 전통 에너지 기업은 11개에 불과했고 나머지 89개가 모두 신에너지 기업이 차지했다. 가장 비중이 많은 산업은 태양광으로 34개 기업이나 포함되었다. 지난해 주 실리콘웨이퍼, 배터리 셀, 부품 등의 수출규모는 약 3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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